휠라홀딩스, 역기저 부담…목표가↓-현대차

  • 등록 2022-01-21 오전 8:02:46

    수정 2022-01-21 오전 8:02:4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역기저 부담이 크다면서 목표가를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9% 줄어든 781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334억원 수준으로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휠라(FILA) 본업 국내 탑라인(Top-line)과 이익단은 전년동기비 업황 개선 및 일회성비용 제거 효과로 플러스 성장을 예상하지만 팬데믹 기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던 연결 자회사 아쿠시네트(Acushnet)는 실적 베이스 부담 및 원가 상승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휠라 한국 매출액은 전년비 0.3% 늘어난 1366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단독, 주요 유통 채널의 전년 동기비 업황 개선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률은 양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기 재고 관련 일회성 이슈도 제거됨에 따라 이익단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휠라 유에스에이(FILA USA) 매출은 전년비 4.6% 늘어난 158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주요 고객사향 매출은 스프레드 되겠지만 이외 고객사 매출 증가 및 환효과 영향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믹스(Mix) 개선 및 원가 상승 부담 완화 등 부문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

아쿠시네트의 매출은 전년비 4.4% 감소한 4491억원으로 추산했다. 판매 볼륨 감소 및 물류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부문 영업적자는 180억원 수준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진 연구원은 “지난해는 팬데믹 수혜 카테고리인 골프 시장 업황 개선 및 제품 판매 호조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반대로 올해 예상 실적 베이스는 부담이 존재하면서 올해 아쿠시네트 성장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상반기 연결 실적 성장을 이끌었던 아쿠시네트의 역기저 부담이 존재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 모멘텀은 약화되는 가운데 본업 휠라 등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발생을 예상한다”면서 “주가 우상향 모멘텀은 휠라 본업 회복 및 브랜드강화 전략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강화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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