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코로나19로 아픈 직원들을 위해 지불하는 ‘재정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백신 미접종 직원들에게 200달러의 추가 건강보험료를 내도록 할 예정이다.
델타항공 직원들은 또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다음달 12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는 델타항공 직원의 4분의 3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숫자가 가능한 100%에 가깝게 증가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들은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면서 직원들에게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다음달 7일부터 직원과 고객 등 사무실에 출입하는 모든 개인에게 백신 접종 증빙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올해 7월부터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려다 델타 변이의 확산에 이를 10월로 한 차례 늦춘 바 있다.
앞서 아마존, 페이스북,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