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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맞아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컨테이너선은 부족하고 해상운임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한국해운협회의 해상운임지수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4일 3613.07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수출기업들의 운임 부담이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작년부터 잇따라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해수부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선주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HMM과 함께 ‘수출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HMM이 4500~5000TEU급 선박 추가로 투입하는 등 후속 지원에 나섰다.
해수부는 작년 12월에는 장·단기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단기 대책의 경우 추가 선박을 투입하는 선사에 별도의 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장기 대책으로 △선복량 및 컨테이너 박스 공급 확대 △해외 주요항만에 공동물류센터 운영 △화물 특화구역 조성 △국내 복귀기업에 입주 지원 △스마트 물류센터로 수출입 화물의 물류 효율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해수부는 지난 3월에 문 장관 주재로 현대 글로비스, 판토스, 삼성 SDS 등 대형화주인 국내 국제물류주선업 3사 대표와 만나 대형화주와 선주 간 상생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문 장관은 지난 5월 해운협회, HMM 등 정기 컨테이너선사 사장단과 만나 임시선박 증편, 중소화주 화물 우선 선적, 장기운송계약 확대 등 수출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초대형선 발주와 같은 지원을 실시한 결과 HMM의 영업이익이 21분기 만에 흑자 전환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적 해운기업들과 화주기업들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아직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가 “확인을 해보니 사실과 다르다”며 발언을 정정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문 장관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물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청소년 공모전 계획을 내주에 공개한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함정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일정
△19일(월)
16:00 고수온 적조 대책회의(문성혁 장관, 5동 중회의실)
△20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21일(수)
10:00 예결위 소위(차관, 국회)
14:00 선·화주 업계 간담회(장관, 서울)
△22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
보도계획
△19일(월)
10:00 해양경찰청, 하반기 테마형 국제범죄 집중 단속
11:00 2021년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11:00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
△20일(화)
06:00 해수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10:00 구호조치 역할 톡톡히 해낸 연안안전지킴이 ‘감사장’ 수여
10:00 데이터기반 스마트 해양경찰 촉진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11:00 목포신항 서남권 중추항만으로 발돋움 기틀 마련
11:00 국가어항 민간투자 사업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 수립
△21일(수)
14:00 수출입물류 애로해소 및 선·화주 상생 간담회 개최
△22일(목)
10:00 해양오염예방 Q&A(질의회신집) 발간
10:00 해양경찰청, 지진감지센서 설치로 해양 안전에 한 발 더 가까이
11:00 2021년 2분기 항만 물동량 처리 실적
△25일(일)
11:00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일제)단속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