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5279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2958건으로 전날(7만 9924건)보다 3만 6966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3083건을 검사했으며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447명→506명→551명→558명→543명→543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44명, 치명률은 1.6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99명을 나타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욕구들이 봄 나들이 철과 결합해 4차 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적 방역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다만 담화만으로 현재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목소리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6명, 경기도는 146명, 부산 60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5명, 광주 4명, 대전 28명, 울산 11명, 세종 3명, 강원 6명, 충북 14명, 충남 10명, 전북 23명, 전남 1명, 경북 13명, 경남 13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3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