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팬데믹' 공포 커지나…WTI 6.2% 폭락

  • 등록 2021-03-24 오전 6:58:23

    수정 2021-03-24 오전 6:58:23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6% 넘게 폭락했다.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급부상하면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6.17% 폭락한 57.7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57.25달러까지 고꾸라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67% 떨어진 60.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폭락장은 점차 완화하나 했던 코로나19의 공포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은 심각한 수준이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봉쇄 조치를 강화했다. 경제 정상화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른바 ‘3대 팬데믹’ 공포다.

미국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경각심이 확 풀어진 분위기다. CNBC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으로 미국 내 21개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MC 마켓츠의 데이비드 마데 시장분석가는 “유럽의 몇몇 주요 경제국들의 경제는 앞으로 몇 달간 회복하지 못 할 것”이라며 “그 결과 딜러들이 원유를 팔아치우고 있다”고 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0.75% 내린 1725.10달러에 마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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