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미국보다 한발 앞서

  • 등록 2020-12-10 오전 2:03:47

    수정 2020-12-10 오전 2:03:47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캐나다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이번 주말께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 발 먼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위주로 24만9000회 투여분의 화이자 백신을 올해 안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은 전날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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