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21억1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에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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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재산 공개 당시 20억4300만원 보다 6700만원 증가한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배우자와 공동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빌라 7억6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8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그 외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약 4억97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본인의 1163만원 상당 신라호텔 헬스 회원권 및 배우자의 2600만원 상당 조선호텔 헬스 회원권도 신고했다.
대통령비서실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은 24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도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3억4400만원)와 배우자 공동소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전세권(6억8000만원), 대구 달서구 상가아파트(722만원), 배우자 소유의 충북 청주시 아파트 전세권(2000만원)을 신고했다.
10월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재산 상위 현직자 1∼3위는 최영석 충북대 교학부총장(37억9500만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35억1600만원), 이의한 강원대 교육연구부총장(33억2300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조동성 인천대 전 총장(72억 5800만원), 안성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전 이사장(60억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