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명절 중 하나인 추석(한가위)은 전날과 다음날까지 총 3일간 법정 공휴일이다. 따라서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평소 토·일요일 등 휴일과 같이 영업점 문을 열지 않는다.
휴일 중 급하게 송금할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요즘은 오픈뱅킹(Open Banking)과 스마트뱅킹, 각종 페이(Pay) 등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대부분 금융사들이 일정 금액까지는 보안카드나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인증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조금 큰 목돈을 이체할 일이 생겼는데 만약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또는 보안카드를 분실해 휴일 중 은행에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경우라도 방법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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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은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신규 계좌 개설 및 스마트뱅킹 가입 △체크카드 발급 △보안·OTP카드 발급 △이체한도 및 각종 비밀번호 변경 등 100여가지 창구 업무를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볼 수 있다. 전국 48개 코너에 49대가 배치돼 있으며, 본인 확인이 필요한 업무의 경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신분증은 필수다.
연휴 중 환전 급하다면 공항·항구로
저축은행 이용자라면 ‘SB톡톡 플러스’
저축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 모바일뱅킹 앱(App) ‘SB톡톡 플러스’를 적극 활용해보자. 전국 66개 저축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앱 한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송금 기능을 통해서도 손쉽게 이체할 수 있다. 만약 연휴 기간 금융사기 피해를 봤거나 의심이 든다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야간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