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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명불허전 보수다` 10회차 모임에 강사로 나선다. 해당 모임은 통합당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이다.
원 지사는 `나는 민주당에 한번도 진 적이 없다 : 5대0 승리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30분 공개 강의에 이어 60분 비공개 토론으로 이어진다.
원 지사는 전날 민선 7기 도정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선까지 지사직을 유지하고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에 당면한 현안들과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을 쏟겠다”며 “대선 도전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으나 어느 정도 비전과 전략 등 최소한의 것이 갖춰지면 도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대선 도전 준비와 관련해 “내년 4월 총선 이후 `대선 시계`가 빨라진다고 느낀다”면서 “현재 국가의 위기, 정치의 위기가 제주도정과도 전혀 관련없다 할수 없기에 어떤 역할을 해 나갈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움직일지, 그것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며 고민하고 구상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