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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신중섭 기자] “국회의원을 한 번 했다는 이유로 저를 정치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언론인이자 교육자에 가깝습니다.”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언론인이자 교육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에서 언론인으로 24년, 대학교수로 15년을 지냈다는 이유에서다.
김 총장은 총장 취임 후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게 학문 간 융합을 추진한 것. 경영·소프트웨어·미디어영상·문예창작학과 등 12개 전공을 접목해 만든 4차 산업혁명 융합과정과 법무행정·평생교육·상담심리학과 등 7개 전공을 접목한 리더십 융합과정이 대표적 사례다.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존하는 전 세계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이 연령·성별·시간·장소의 제약을 뛰어넘어 직업적 소양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도 서울디지털대의 강점이다. 김 총장은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등록금으로 국민 보편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며 “서울디지털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108만원으로 서울 주요 사이버대학(140~144만원)보다 저렴하며 한 학기 370만원에 달하는 일반대학에 비하면 3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