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토렴' 식감 살린 냉동국밥 9종 출시

원물 재료에 국물 코팅한 후 급속 냉동
밥량 줄이고 고명 등 재료 풍성하게 담아
  • 등록 2019-02-21 오전 6:00:00

    수정 2019-02-21 오전 6:00:00

피코크 ‘서울요리원 냉동국밥’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피코크 국밥 9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피코크 서울요리원’은 정통 한식을 재해석해 냉동·상온 간편식으로 상품화한 새로운 간편 한식 브랜드로, 피코크의 다양한 하위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서울요리원 국밥은 한달 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됐다.

서울요리원 국밥은 기존의 피코크 국·탕류와 달리 국에 밥을 말아 낸 국밥 형태로, 1인분씩 개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용기형 제품과 용기를 생략한 파우치형 제품으로 출시했다.

특히 이번 서울요리원 국밥은 토렴한 국밥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급속 냉동 기술’을 활용했다.

밥알, 채소, 고기 등 원물 재료에 농축된 국물(엑기스)을 섞어 코팅한 후, 국물이 재료에 침투하기 직전에 급속 냉동시켰다. 이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정통 국밥에서 밥을 갓 말았을 때 맛 볼 수 있는 ‘토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인스턴트 상온 국밥은 양념 블록과 즉석밥을 조합한 상품이다. 수분을 제거해 건조시키거나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멸균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식감이 파괴되고 진한 국물 맛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은 밥 함량을 최대 3분의1(33%) 수준으로 대폭 낮춘 대신 소고기, 고명 등 밥 외의 재료들을 풍성하게 담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냉동이 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데에 가장 좋은 기법인 만큼 피코크는 급속 냉동 기술을 도입해 한 차원 높은 신선함을 담은 냉동 국밥을 준비했다”며 “피코크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은 풍성한 고명, 밥알의 식감, 짧고 간편한 조리를 내세워 즉석밥 시장에서 상온 국밥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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