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파버 "美증시, 최대 40% 급락 가능성 있다"

  • 등록 2015-07-23 오전 5:01:27

    수정 2015-07-23 오전 5:01:27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 주식시장이 앞으로 최대 40%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닥터 둠’ 마크 파버가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파버는 “최근 상승하는 주식보다 하락하는 주식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종목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많은 주식들이 이미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파버는 미국 주식이 전날 하락했음에도 불구, 현재 상승장에 있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약한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애플 같은 기업들이 큰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파버는 “미국 증시는 쉽게 20~40% 급락할 수 있다”면서 “이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미국 외 증시의 하락 리스크는 더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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