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유병언 부실대출 점검 전 금융사로 확대

  • 등록 2014-04-27 오전 10:25:23

    수정 2014-04-27 오전 10:25:56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 관련사에 대한 부실대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모든 금융사로 특별 점검을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모든 금융사를 대상으로 대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25일 금감원은 기획검사국을 중심으로 청해진해운 등에 대한 대출 규모가 많은 경남·기업·산업·우리은행에 대해 특별 검사에 착수했다.

상호금융검사국이 맡고 있던 유병언 전 회장 등에 대한 신용협동조합 현장 검사 등도 모두 기획검사국으로 이관됐다. 기획검사국으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집중해 유병언 일가의 금융비리 가능성을 뿌리 뽑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사 점검 범위도 이들 4개 은행과 10여 개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 돈을 빌려준 나머지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으로 넓힌다.

청해진해운 관계사는 부동산 매입 등을 위해 은행권과 신용조합에서 돈을 빌려 차입금 의존도가 6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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