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일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가 엔화약세를 바탕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거나 시장점유율 경쟁을 자극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일본 MLCC 업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수익성 호전은 예상되지만, 독자적인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위적인 가격 하락 정책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4%, 전년동기대비 30.2% 증가하는 등 이익모멘템이 클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MLCC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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