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건설 대규모 수주에 따른 수혜-하이

  • 등록 2012-05-24 오전 7:57:10

    수정 2012-05-24 오전 7:57: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한화(000880)에 대해 주력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해외 수주 증가가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한화케미칼 등 자회사 주가 하락으로 지분 가치가 감소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4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이라크에서 7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공사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며 "현재 막바지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 중이며 이른 시일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한화건설의 해외 신규수주는 1조796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라크 프로젝트 본계약으로 수주가 확정되면 올해 수주금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한화가 지난해 1회성 비용을 대부분 반영했다"며 "지난 1분기에 흑자 전환한 것을 보면 이후로도 이익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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