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다우기술(023590)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1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다우기술의 주력 자회사인 키움증권 주가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보유 지분가치가 7274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인에이치알의 지분 가치는 주식시장 상장을 계기로 크게 높아졌다"며 "장부가 23억원에 불과했던 지분 가치를 현재 시가로 계산하면 583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다우기술 자체 사업 호조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지난 4분기에 기록한 K-GAAP(일반기업회계기준) 별도기준 영업이익 66억원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각종 선거에 의한 수혜와 연금복권 판매호조로 SMS(문자서비스) 및 복권사업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