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국내 금융社 외환건전성비율 `양호`

외화유동성비율 갭비율 등 지도비율 크게 상회
  • 등록 2011-02-27 오후 12:01:03

    수정 2011-02-27 오후 12:01:0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외환건전성 규제대상인 62개 금융회사의 지난해말 외환건전성비율은 감독당국의 지도기준을 크게 웃돌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18개 국내 은행이 3개월내 현금화할 수 있는 외화자산을 갚아야할 외화부채로 나눈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이 99.3%로 지도비율인 85%를 넘어섰다.     또 외화유동성 규제비율인 7일 갭비율과 1개월 갭비율은 각각 1.2%과 0.3%로 지도비율인 -3%과 - 10%를 웃돌았다.  `갭비율'은 총 외화자산중 7일 또는 1개월 이내에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을 일정 비율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외화유동성 규제다.

중장기 외화자금관리비율과 외화안전자산도 각각 137.3%와 125.2억달러를 기록해 규제수준인 100%과 30~34억달러를 뛰어넘었다.   
▲ 국내은행 외화건전성 비율 현황(자료 : 금융감독원)
               

종합금융, 증권, 보험 등 제2금융권의 외환건전성비율은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을 위반한 HP파이낸셜(62.1%)을 빼면 모두 지도비율을 충족했다.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의 경우 종금사(1개) 89.6%, 증권사(9개) 123.4%, 보험사(3개) 161%, 여신전문회사(23개) 130.4%, 선물회사(8개) 122.6%로 지도비율 80%(종금 85%)를 넘었다. 7일 갭비율과 1개월 갭비율도 지도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경향이 증가하는 등 해외차입 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 금융사들의 외환건전성 비율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슬람 국가의 정치 불안과 유럽 재정 위기에 대비해 외환건전성 실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 : 금융감독원
 

                 
▲ 자료 : 금융감독원
                     
▲ 자료 : 금융감독원
                      ★용어 설명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비율 : 3개월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3개월 내에 갚아야 할 부채 =7일 갭비율 : (7일 외화유동성 자산-7일 외화부채)/총외화자산 =1일 갭비율 : (1개월 외화유동성 자산-1개월 외화부채)/총외화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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