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인터넷 포털들은 기존 수익 모델인 광고 뿐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에 적합한 수익모델을 찾을 것"이라며 "모바일 인터넷은 진정한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인터넷 업체들의 기본적인 수익 모델은 광고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구글과 애플이 `AdMob`과 `Quattro
Wireless` 를 인수하며 광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광고 수익 외에도 새로운 플랫폼에 적합한 다양한 수익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포털사들의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과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유선 인터넷의 데이터베이스와 유저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모바일 시장의 잠재력으로 작년 한해 불거졌던 포털업종에 대한 성장성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는 NHN(035420)"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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