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서 뜨는 신종 사기수법 5가지

정부 지원금 받아주고 주택압류 막아준다
자동차 고쳐준다는 딜러도 조심해야
  • 등록 2009-03-18 오전 8:15:13

    수정 2009-03-18 오전 8:15:13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각종 사기가 횡행한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라는 지금도 마찬가지. CNN 계열 머니매거진은 최근호에서 요즘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사기 수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경기부양책 지원금 받아줍니다

지난달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발효된 이후 수십개의 웹사이트가 새로 생겨났다. 이들은 중소기업 지원에서부터 학자금 대출까지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페더럴그랜트솔루션(federalgrantsolutions.com)과 같은 웹사이트는 정부 지원금 수령 방법을 알려준다며 소비자들에게 월 70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정부는 개인 부채를 탕감해주지 않으며, 지원금은 중소기업이 아닌 비영리단체에 주로 지원된다. 경기부양책 관련 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 주택압류 막아줄게요

주택압류 건수가 증가하면서 이를 막아주겠다는 사기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자칭 모기지 컨설턴트들은 은행과 협상해 압류를 막아주겠다며 수수료를 챙긴 후 자취를 감추는 수법을 쓰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모기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사기꾼들에게 현혹되지 말고, 주택도시개발부(HUD) 공인 주택 상담원들과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3. 자동차 고쳐드립니다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지자 일부 주에서는 자동차 딜러들이 사기에 가담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자동차를 점검해준다고 한 후 멀쩡한 차를 수리해야 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다.

딜러가 자동차를 점검한 후 수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견적서를 받아 다른 수리업체를 찾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4. 재산세 낮추는 방법 아시나요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주택 가격을 재평가해 재산세를 낮춰주겠다고 접근하는 사기꾼들이 많다. 이들은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미끼로 돈을 받아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주택 소유자들은 무료로 재산세 재평가 탄원을 낼 수 있다. 변호사나 제3자에게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5. 폐업 대처분 합니다

경기후퇴로 인해 유통·소매 업체들의 파산이 급증하는 틈을 타 폐업 정리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저질 제품을 전시해 놓고 염가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인다. 심지어 가구 등 비싼 물건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후 배송해주지 않고 폐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머니매거진은 이같은 사기를 당했을 때에는 각 주에 있는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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