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군산 땅값 25%↑.."고맙다! 현대重·새만금"

6월 땅값 전북 군산 4.65% 1위..상반기 24.6% 상승
  • 등록 2008-07-24 오전 8:11:13

    수정 2008-07-24 오전 8:21:2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전북 군산 땅값이 상반기에만 25%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북 군산의 지난달 땅값은 4.65%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땅값 상승률 0.47% 보다 10배 넘게 올랐다. 특히 상반기 군산 땅값은 24.6%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땅값 상승률 2.71% 보다 9배 넘게 뛰었다.

전북 군산 땅값이 급등한 데는 현대중공업(009540) 조선소 유치,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호재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땅값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1.18%), 전북(1.00%), 서울(0.66%), 인천(0.60%) 등의 순이었으며 시·군·구별로는 전북 군산시(4.65%) ,경기 김포시(1.29%), 인천 남구(1.12%), 서울 용산구(0.98%), 서울 성동구(0.94%)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에는 전북 군산시가 24.6% 올라 1위를 차지했으며 용산구(6.78%), 성동구(6.36%), 인천 남구(5.79%) 등도 개발호재가 반영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4만4440필지, 2억3108만㎡로 작년 동기에 비해 필지수는 27.7%, 면적은 14.3%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1.3%, 4.0% 감소했다.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140만5222필지, 면적은 13억2580만㎡로 작년 동기 대비 필지는 12.3%, 면적은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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