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자로 아이폰의 판매 수량을 고객 1인당 2대로 제한하고,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로 한정하는 판매 규정을 발표했다.
추수감사절 연휴와 다음달 영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조치는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로 한정한 것은 불법 재판매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물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면서 일부에서는 매장에서 아이폰을 구입한 후 이를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7만대가 애플이 지난 6월29일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은 지 단 이틀 만에 팔려나갔다.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은 내년도 아이폰 판매 목표를 1000만대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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