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전세특수 `옛말`

7월 전셋값 오히려 하락
중계 0.44%↓ 대치 0.14%↓
  • 등록 2007-07-22 오전 10:13:22

    수정 2007-07-22 오전 10:13:22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여름방학 학군 전세특수가 옛말이 됐다.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중계동 등 유명 학군 전세시장은 시들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학군 인기지역의 전셋값은 노원구 중계동이 0.44%, 강남구 대치동은 0.14% 각각 하락했다.

중계동의 경우 지난해 7월에는 0.54%, 2005년 7월에는 0.09%가 각각 올랐다. 대치동도 지난해 7월 0.39%, 2005년 7월 0.33% 등 상승폭이 컸다. 양천구 목동도 지난해 7월 0.24%, 2005년 2005년 7월 0.09% 상승했지만, 올해는 이달 들어 0.05%로 상승률이 낮았다.

지역별로 대치동 삼성래미안 86㎡(26평형)은 2억7000만-3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50만원 정도 값이 떨어졌다. 대치동 국제 105.78㎡(32평형)은 3억3000만원으로 1500만원이 하락했으며, 개포우성 102.47㎡(31평형)도 500만원가량 값이 떨어졌다.

중계동에서는 건영3차 105.78㎡(32평형) 전셋값이 이달 들어 15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2000만원선, 극동미라주1차 109.09㎡(33평형)은 250만원 하락한 1억9500만원에 전세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양천구 목동도 대부분 중학교의 정원이 초과해 학군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것이 중개업소들의 말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실장은 "이 같은 현상은 입시에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높아지고 광역학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입시제도가 변한 탓이 크다"며 "우수 학군에서 얻는 혜택이 줄어들며 과거와 같은 학군 인기지역 아파트 전세선호도도 떨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