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R(035000)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5% 증가한 61억원, 순이익은 31% 증가한 39억원으로 예상한다. 업계 2위의 광고대행사인 ‘LG애드’와 ‘엠허브’의 지분을 각각 100%, 50% 소유하고 있는 광고전문 지주회사로 2분기 실적은 지주회사 기준이다.
금주에 발표될 2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특히 LG애드의 경우 취급고는 당사 예상과 비슷하더라도 영업이익은 10% 정도 상회할 전망이다. 금년부터 기존의 올드미디어(TV, 신문)보다 수익성이 좋은 뉴미디어(케이블TV, 인터넷) 위주로 영업을 주력하고 있는데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경기 둔화불구, 매수의견 유지
비록 광고경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하고자 한다. 첫째, 7.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투자포인트다. LG와 GS그룹의 계열분리 등으로 일부 광고주들이 이탈했던 2005년에도 고배당을 지속한 바 있는데 광고주 이탈이 일단락되고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올해도 최소한 전년수준의 배당(주당 1,000원)이 예상된다.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4월 이후 주가는 일시 상승했지만 5월 이후 부진했다. 배당목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상향조정 시기가 다소 빨랐고 2분기에 주요광고주인 LG전자의 실적부진에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지만 배당투자시기는 4분기보다는 3분기가 적절한 타이밍으로 판단되고 LG전자의 펀더멘털 역시 3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BS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매수지만 `Top pick`으로 제시한다. 펀더멘털 여건이 비슷하다면 고배당은 '차별화된 투자메리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한승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