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주식시장이 880선을 앞두고 강한 저항에 부딪혀 주춤거리고 있는 양상이다. 전고점에 임박해 있다는 것은 `상투에 들어가 물려있는` 잠재매물이 산적해 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매물대 분석
(자료=동양종금증권)
실제 우리 종합주가지수와 주요 지수대별 매물규모를 분석한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현 지수대에서의 매물 부담은 엄청나다. 지수가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 매물을 다 소화해내든, 이를 단번에 뛰어넘을 파괴력있는 재료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후자보다는 전자, 즉 시간을 가지면서 잠재적인 매물 부담을 서서히 소화해내는 작업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시장 전체의 거래량이다.
어제(18일) 거래소의 거래량이 3억주를 넘어서며 다소 활기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는 거래량 증가 여부에 주목하되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 시점을 바로 거래량의 증가 시점으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간밤 미국시장은 또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인텔의 CEO가 밝힌 긍정적인 내년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완료 이후 본격적인 반등을 모색하는 우리 IT주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미국 주가지수와 경기선행지수
(자료=대신경제연구소)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꺾이며 경기성장 둔화국면이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다음 달에는 주가 상승과 소비자기대 호전 등으로 인해 선행지수가 상승 반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수의 추가상승 논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증권사 데일리]
- 동양종금: 매물 부담 속에 유지되는 시장 에너지
- 대우: 한미정상회담과 APEC 회담 등에 주목..관망이 우선
- 대투: 개별종목별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
- 현대: 환율의 시장 영향력 확대되는 중
- 동원: 유동성 피크국면 통과하지 않아..조정시 비중확대
- 하나: 갭 지지력 테스트..단기 매매공방
- 교보: 추격 매수보다는 경계심리가 우선
- 서울: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외국인 매매동향 주목해야
- 굿모닝신한: 환율 급락..외국인 환차익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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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10개월만에 2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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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시각: 인텔이 훨씬 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