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2일 주식시장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회복 여부로 반등의 질을 검증하는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 미국시장이 장후반 반격으로 극적으로 반등, 국내시장이 상승 출발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전날 20일선 지지와 5일선 회복으로 반등의 발판은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급함정에 빠진 국내시장이 반등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거래대금 회복이 뒤따라야만 한다. 즉 거래량과 거래대금 분출로 시장 에너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전고점 돌파가 요원함은 물론 상승추세의 이탈도 각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험상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평균치 회복은 수급주체의 재부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 재료에 앞선다는 수급상황, 특히 국제 유동성의 보강과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것은 중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우상향으로 이끄는 핵심적 요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대감과 현실의 괴리, 주식시장과 펀더멘탈 개선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 시장대응도 이 같은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신증권 = 기술적 측면에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확보했으나 전고점인 690선을 돌파할 만한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함에 따라 유망 테마 및 업종별 순환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유망 테마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증권 = 직전 고점을 단기 고점으로 완만한 조정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될 미국 ISM지수 및 이에 대한 미국 시장의 주가 반응이 단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1조2000억원대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 역시 지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유 및 차익실현이라는 투자전략을 적절하게 병행해야 할 시점이다.
▲현대증권 = 현재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과거 행태내에 있고, 보수적인 입장에서의 지분복원 과정과 미국으로의 추가 유동성 강화에 중립적인 가정을 할 경우 외국인들의 시장참여는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수 변동에 개인이 새로운 수급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개인매도 이후 주가변동시 개인투자가들이 새로운 매수주체로 나섰던 과거 선례들을 통해서도 향후 개인투자가들의 증시참여 확대를 추정해 볼 수 있고 따라서 개인투자가들이 선호하는 대중주로의 매기 확산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교보증권 = 금리인하 이후의 지지부진한 미국증시의 흐름과 금주 말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현저하게 약화되면서 시장이 한차례 쉬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기존의 상승추세를 지지하려는 시장의 힘이 엿보이고 있다.
수급적인 열세와 일시적 모멘텀 부재에 따라 당장에 전고점 돌파가 어려워보이기는 하지만, 금번 상승세의 기본 배경이 되고 있는 하반기 경기회복과 기업실적회복이라는 양대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의 끈을 쉽게 놓아버려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된다.
▲굿모닝신한증권 = 미국증시와 국내증시 모두 새로운 매수세를 유입할 정도의 충분한 가격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고점을 빠르게 넘어설 정도로 펀더멘탈상의 모멘텀도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증시의 경우 수급상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부담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숨고르기 과정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일(1일) 거래소시장은 조정 하루만에 반등, 670선을 회복했다. 미국시장의 약세에도 불구 장후반 상승수위를 높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오전장에서 개인이 낙폭을 좁혔고 장후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받아 상승폭 확대에 일조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82포인트(0.72%) 오른 674.7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4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1억원 순매수로 총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0.84%) 상승한 50.17로 끝났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20일선 지지력 확인 여부, 좀 더 지켜봐야
-한양 : 제한적인 범위내 등락
-서울 : 어닝시즌 임박에 따른 관망심리 고조
-대투 : 방향성 탐색 과정 필요
-교보 : 상승랠리의 주역들 부활...추가상승 기대감의 끈 놓지 말아야
-브릿지 : 추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듯
-우리 : 어닝시즌 진입으로 종목교체에 주력
-동양종금 : 단기 반등의 개연성은 있지만...저평가주 관심 지속
-대신 : 증시소강국면, 유망테마 중심으로
-동부 : 실적호전주 중심의 매매
-동원 : 양호한 경제지표, 투자심리에 긍적적으로 작용할 듯
-대우 : 주식시장과 펀더멘탈 개선의 속도 조절
-굿모닝신한 : 수급개선 강도 약화...종목에 초점
[뉴욕 증시]극적 반전..다우 9000선 회복, 나스닥 1%↑
하반기 첫 거래일, 월가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급락했다가 극적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51포인트(0.61%) 오른 9040.95, S&P500은 7.82포인트(0.80%) 오른 982.32, 나스닥은 17.33포인트(1.06%) 오른 1640.13을 기록했다.
6월 공급관리자(ISM)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나스닥 지수 1600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ISM 지수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시장의 공감을 얻으면서 양대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6000만주, 나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7억16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08개, 내린 종목은 1113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636종목이 오르고, 1417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와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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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美CIA, 北핵실험장소 발견"..NYT "중장거리 미사일 핵탄두 개발 포착"
-조선: "美 北핵실험시설 탐지 소형 핵탄두 개발추정" NYT
-한겨레: 노-정 대화단절 충돌 외길..`시련`의 노동운동 ①철도파업이 남긴 것
-한국: "철도파업 손해배상 청구"..崔건교 밝혀
-매경: 日 "위안貨 절상하라"..5일 韓中日 재무장관 회담서 공식제기할 듯
-서경: 夏鬪 사실상 마무리 국면..철도 파업철회
-한경: 철도파업 종료‥정부, 징계절차 착수..노동계 夏鬪 고비 넘겼다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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