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려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이 14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다.
|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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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는 14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진행하려는 의협과 만난다. 이번 만남은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임현택 의협회장과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협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유의미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또 기후위기대응특위, 저출생대응특위 등을 개최한다. 이들 특위는 상임위를 독점한 민주당과 별개로 진행하는 것으로 여당으로서 민생에 집중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22대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강행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가 공전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협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어 이날(14일) 본회의가 열릴지 미지수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