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운전자라면 누구나 타보고 싶은 차량 브랜드가 있을 겁니다. 대표적 ‘드림카’ 브랜드로는 포르쉐가 꼽히는데요. 스포츠카 명가로 불리는 만큼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포르쉐 타이칸 터보S. (사진=포르쉐 뉴스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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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의 드림카 브랜드 역시 포르쉐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바로 포르쉐코리아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서입니다.
포르쉐 코리아는 SNS 채널을 통해 ‘오너 스토리’ 영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배우 주원 역시 지난 10일 공개한 오너 스토리 영상에 등장해 포르쉐 ‘오너’(소유주)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동경하던 분들이 포르쉐를 타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포르쉐를 좋아하게 됐다”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 배우 주원과 포르쉐 타이칸. (사진=포르쉐 코리아 유튜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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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차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입니다. 포르쉐 92년 역사상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타이칸은 강력한 스포츠카 성능을 물려받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주원은 “전기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가 눈에 들어왔다”며 타이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타이칸 △타이칸 4S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S 등 4종이며, 지난해 GTS까지 등장했습니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뜻하는 것으로 높은 주행 성능을 담보하기도 하는데요.
준대형급 스포츠 세단인 타이칸은 터보S 모델 기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 2.8초에 불과한 강력한 성능을 갖췄습니다. 최대 용량 93.4kWh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약 22분만에 80%까지 고속 충전도 가능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뛰어난 주행 감각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타이칸은 전폭 1965㎜, 전장 4965㎜의 준중형 차량입니다. 그런데도 부드러운 코너링을 자랑하는 이유는 차량 회전 반경이 11.2m로 넓기 때문이죠. 주원 역시 “승차감과 코너링이 정말 예술”이라며 “안정감과 짜릿함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 배우 주원과 포르쉐 타이칸. (사진=포르쉐 코리아 유튜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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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또 다른 특장점은 차량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체 색이나 휠 등 색상을 직접 골라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건데요. 공식 사이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체 색상만 해도 13가지에 달하고, 휠과 인테리어 등 색상도 전부 선택해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드림카’를 만든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아들 페리 포르쉐는 “내가 꿈꾸던 차를 찾을 수 없어 직접 만들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포르쉐의 원칙·철학을 드러내는 말이죠.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포르쉐 마칸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포르쉐 뉴스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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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두 번째 순수전기차를 내년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의 전동화 버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모두가 꿈꾸는 스포츠 전기차를 직접 만들기 위해 나선 포르쉐의 여정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