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루이 비통이 여행 사진 출간물 시리즈인 ‘패션 아이(Fashion Eye)’의 신간으로 ‘서울’ 편을 공개했다. 출간 기념 사진전은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서울’ 편(사진=루이 비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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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2016년 첫선을 보인 ‘패션 아이’ 컬렉션은 특정 도시나 지역 및 국가를 패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여행 사진 출간물이다. ‘서울’ 편은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 사라 반 라이(Sarah van Rij) 특유의 섬세한 눈길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라 반 라이는 짙은 그림자와 풍부한 색이 돋보이는 초현실주의적 사진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사진작가다. 반 라이의 사진 속 그림자, 숨겨진 얼굴, 비밀스러운 실루엣 등 섬세한 이미지는 서울의 빛바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사진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숨가쁘게 돌아가는 서울의 모습과 충돌, 도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그녀의 사진은 길거리를 뛰어가거나, 커피를 사거나,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창문을 내다보는 등 스쳐가는 순간의 찬란함을 일깨워준다.
전시에서는 ‘서울’ 편 사진작 전체를 선보이는 동시에 반 라이의 작품 세계를 공개한다. 작가의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피크닉 별관 앞에 설치된 북 키오스크를 통해 2016년 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여행 예술을 탐구해온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컬렉션 전편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예매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서울’ 편 전시 전경(사진=루이 비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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