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건설이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대를 달성했다.
26일 롯데건설은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총 2조74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인 2조2229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 중 2조96억원이 서울권 도시정비사업으로, 현재까지 수주한 단지 9곳 중 7곳이 서울권이다.
|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사진=롯데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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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위치한 1047억원 규모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후 같은달 633억원 규모의 강남구 ‘청담 신동아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월 1783억원 규모의 대구 반고개 재개발 사업 △4월 2416억원 규모의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5561억원 규모 선사 현대 리모델링 사업, 2543억원 규모 미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5월 2656억원 규모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 △6월 5527억원 규모 대전 도마·변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건설이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한 선사 현대 리모델링사업은 1조900억원 규모로 국내 리모델링사업 사상 최대 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러 단지를 시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