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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5길 17의8 외 6필지 총 4497㎡의 대지에 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가구의 공동주택(아파트)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3일대에 있는 1만1939㎡ 면적의 지하 2층~ 지상 14~25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56가구 규모의 단지를 2~3개 층의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용적률 312%에서 101% 증가한 413%의 용적률을 적용해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84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지난 2002년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지 19년 만에 리모델링까지 진행하는 첫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정비사업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던 이유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 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수주를 기록한 덕이다.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에도 윤 사장은 주택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도시정비사업을 담당하며 한남3구역 수주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기여한 김태균 전무를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하며 도시정비사업에 더욱 힘을 실었고 지난해 이례적인 수도권 경쟁 입찰로 화제를 모았던 고잔연립3구역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팀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만큼 도시정비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모든 사업지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정직한 수주 홍보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