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346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97% 증가한 규모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하루 신규 감염자가 대체로 1만명 선을 유지했지만, 지난 9일 4만8200여명으로 치솟았고, 12일에도 3만2700여명으로 집계됐다.
45개 주에서는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34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50%를 넘겼다.
확진자가 10% 이상 감소한 곳은 메인·사우스다코타·아이오와주 등 3곳에 그쳤다. 델라웨어주와 아칸소주는 큰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