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뭐먹지]커피인줄 알았는데 잔치국수?

CU, 커피컵에 담아 먹는 잔치국수 ‘누들리카노’ 출시
능청스럽게 즐기는 재미있는 콘셉트 이색 상품
면발 익을 떄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라 취식 가능
  • 등록 2020-10-31 오전 8:30:00

    수정 2020-10-31 오전 8:30:00

(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가 재미있는 콘셉트의 이색상품을 즐기는 펀슈머를 겨냥해 포장마차 대표 먹거리인 잔치국수를 커피컵에 담아 먹는 ‘누들리카노’를 출시했다.

31일 CU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지난해 CU가 커피브랜드 탐앤탐스와 손잡고 선보인 탐앤탐스 떡볶이의 후속으로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떡볶이를 커피컵에 넣어 남몰래 먹을 수 있다는 신선한 제작 의도로 초도 물량 2만 개가 일주일도 안돼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누들리카노는 아메리카노와 누들을 합친 합성어로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잔치국수를 담아 커피를 마시듯 능청스럽게 잔치국수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 소면과 달리 뜨거운 물에 30초만에 불어나는 얇은 숙성면을 사용해 면발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잔치국수 면과 분말스프를 넣은 후 컵홀더에 표기된 선까지 물을 붓고 동봉된 김, 깨 고명을 얹은 뒤 동봉된 포크로 면을 풀어 먹으면 된다. 국물 맛이 국내산 멸치 육수를 활용해 시원하고 깔끔하다.

이처럼 CU가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펀슈머들을 공략한 상품들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지난달 먼저 출시한 ‘어묵리카노 2종(시원·칼칼)’은 주로 포장마차에서 먹던 어묵을 사무실 등에서도 커피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어묵리카노의 이러한 흥행 덕분에 최근 한 달간 CU의 냉장 국·탕류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22.5% 올랐다. 이는 즉석조리어묵 카테고리의 신장률(5.6%)보다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비슷한 상품이더라도 펀슈머 상품이 더 잘 팔리는 셈이다.

한편, 누들리카노·어묵리카노 등에 사용한 용기는 일반 종이컵과 달리 특별 제작한 소재를 활용해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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