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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는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용산 아이파크몰까지 13개의 매장을 냈으며 이번엔 처음으로 대학가 인근에 문을 연다.
신세계에 따르면 시코르 14호점인 ‘시코르 AK&홍대점’의 영업 면적은 204.9㎡(62평)로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부터 중소 K뷰티까지 100여개의 상품구성(MD)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14호점이 문을 여는 최근 홍대 상권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연남동은 10대부터 대학생,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다. 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 중앙선 출구까지직접 연결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에 기존 시코르 매장이 연령별 고객에 따라 주중, 주말 실적이 달라졌다면 시코르 AK&홍대점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넓은 연령층이 찾는 홍대 상권의 특성을 바탕으로 시코르 AK&홍대점은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먼저 최초로 도입한 ‘베스트 셀러 존’에서는 스킨케어, 헤어, 바디 제품을 중심으로 시코르의 인기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코르 전 매장을 기준으로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출시한 시코르 PB 제품은 처음으로 추석 선물 세트로도 등장했다. 바디케어 세트, 립스틱 세트, 메이크업 세트 등을 한정 판매한다.
‘뷰티 놀이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MD도 준비했다. 1020 타깃에 맞춘 신규 브랜드 ‘팬톤(PANTONE)’도 홍대점에서 처음 런칭한다.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이 만든 제품으로트렌디한 컬러를 적용한 뷰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니 룰렛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의선 숲길 ‘연트럴파크’에서 사용 가능한 ‘시코르 피크닉 매트’도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공원 내 시코르 이벤트 존을 만들어 게임을 참여하는 고객에게 상품 교환 쿠폰과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시코르가 들어서는 경의선 숲길 앞은 서울의 핵심 상권으로 손꼽힌다”며 “앞으로 시코르는 홍대의 관광 필수 코스이자 젊은 세대가 찾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