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세탁기 새 기준으로..LG 트롬 트윈워시

드럼세탁기+미니워시…사용자 편의성 높였다
  • 등록 2018-07-26 오전 5:30:00

    수정 2018-07-26 오전 5:30:00

두 개 세탁기를 결합한 ‘LG 드롬 트윈워시’.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2015년 선보인 ‘LG 트롬 트윈워시’는 두 개의 세탁기가 결합한 ‘트윈워시’의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혁신 제품이다. 약 8년 간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철저한 시장 분석과 연구를 거듭한 결과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출시 직후 한국과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한국 내 LG 드럼세탁기 매출의 절반이 트윈워시일 정도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또는 건조기의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호환성이 뛰어나다. 트롬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해당 제품에 맞는 미니워시만 구매하면 손쉽게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상단과 하단에 있는 두 제품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공간과 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트윈워시는 제품 설계에서부터 인체공학적인 요소를 고려했다. 주로 사용하는 드럼세탁기를 상단에 놓고, 가벼운 빨래 위주로 사용하는 미니워시는 하단에 위치시켜 사용자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다른 강점은 구조적 안정성이다. 세탁기의 진동이 가장 센 탈수를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자동차의 서스펜션 구조에서 착안한 진동 저감 장치를 미니워시에 도입해 좌우로 회전하는 세탁조의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 좌우로 운동하는 미니워시를 드럼세탁기 하단에 위치시켜 안정성을 강화했다. 상단 드럼세탁기가 하단에 있는 미니워시를 눌러주며 진동을 잡아 주는 원리다.

LG전자는 최근 4kg 세탁용량의 미니워시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3.5kg 용량에서 500g이 늘어나 한 번 세탁할 때 수건(150~170g)을 2~3장 더 세탁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온수를 사용하면 ‘소량세탁’ 코스는 기존 50분대에서 30분대로 세탁 시간이 줄어든다. 제품 왼쪽엔 액체세제 투입구, 오른쪽엔 유연제 투입구를 각각 탑재해 사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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