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해외여행 소소팁]⑤무료 여행자 보험 활용하기

  • 등록 2017-10-02 오전 6:00:05

    수정 2017-10-02 오전 6:00:0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연휴 기간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지에서 발생할 불의의 사고나 분실 사고 등을 대비해 보험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단기체류(3개월 이내) 또는 장기체류(3개월 이상, 1년 이상 등) 등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하면 된다. 신체상해부터 질병, 도난, 파손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 보험가입시 여행목적을 거짓으로 적으면 나중에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지 모르니 유의해야 한다. 예컨대 여행지가 전쟁 지역이라던가, 여행 목먹이 스킨스쿠버나 스카이 다이빙 등 위험을 동반한다면 보험 계약이 거절되거나 가입 및 보장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만약에 현지에서 부상해서 병원 치료를 받게 되면 진단서와 영수증,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챙기는 게 좋다. 한국에 돌아와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가입연령은 적게는 15세부터 많게는 80세까지 된다. 조건마다 다르지만 보험료는 30세 남녀를 기준으로 1만원 안쪽에서 결정된다.

은행들이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조건을 걸로 충족하면 무료 해외 여행자 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부산은행은 이번달 31일까지 미화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우리은행도 20일까지 위비톡으로 미화 1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0만명에게 여행자보험을 들어준다. 지정일로부터 7일간 보장하고 상해사망 후유장해 최대 3000만원, 배상책임 최대 100만원 등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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