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국내 첫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상품을 선보일 양신형(사진) 쿼터백 대표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한국에서도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미국에서 지난해부터 활성화하기 시작해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국내에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며 “24시간 내내 고객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er)’의 합성어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개인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 의미가 강하다. 고액자산가들에게 비싼 수수료를 받으며 제공하던 서비스를 자산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저비용으로 해주는 것이다.
양 대표는 이르면 이달 중 금융위원회의 사모펀드, 헤지펀드를 포함한 일임형 투자자문업 정식 인가를 받은 후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920조개에 달하는 ETF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시장 상황에 맞게 자산배분을 한다. 920조개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건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빅데이터 기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