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분기 영업적자 규모 축소-이트레이드

  • 등록 2014-10-21 오전 7:48:19

    수정 2014-10-21 오전 7:48:1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2분기 혹독했던 바닥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규모를 상당 수준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1% 증가한 1214억원, 영업적자는 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모바일게임 매출은 회계상으로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치더라도 순액기준인 라인디즈니츠무츠무 매출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성 연구원은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라인디즈니츠무츠무가 일본 구글과 애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8개월째 흥행하고 있다”며 “이후 롱런을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성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4분기에는 영업손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라인디즈니츠무츠무 매출을 유지하고 라인팝2 매출 기여가 늘어날 경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4분기 매출은 1308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라인팝2 성공 여부가 4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라인팝2 성공여부와 성공정도가 4분기 실적의 핵심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이준호 회장의 네이버 매각대금 잔액의 활용방안이 중장기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토스트페이 등 모바일결제와 이와 연동한 모바일 커머스 시장 잠재력도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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