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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폭스바겐의 기대작인 크로스오버차량(CUV) ‘타이군’이 베일을 벗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드’는 지난해 10월 ‘2012 상파울루 국제 모터쇼’에 소개됐던 폭스바겐의 CUV 콘셉트 차량 ‘타이군’에 대해 추가로 알려진 세부사항들이 있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초심자용 크로스오버 차량인 타이군은 2016년 출시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폭스바겐의 ‘업!(Up!)’ 시리즈에 기반을 두고 있다.
타이군은 소형급으로 분류된다. ‘전장 3859mm, 전폭 1728mm’고 높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1570mm와 2470mm, 공차 중량은 985kg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BMW미니의 ‘컨트리맨’이나 기아자동차의 ‘소울’보다 작을 것으로 추측된다.
매체는 “가장 중요한 엔진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지만 3기통이나 4기통이 장착될 것”이라면서 “전륜구동을 표준으로 하겠지만 사륜구동 모델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란 SUV의 디자인에 승용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소형 SUV를 말한다. CUV는 도로면과의 마찰이 작고 실내공간이 여유 있으며 연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승용차와 SUV의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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