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복지부 장관과 삼성, LG 등 7개 그룹 사장과 임원은 13일 오전 저소득층 열린채용 10대 그룹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부가 먼저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채용’을 제안했고 대기업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마련됐다.
LG, 롯데, 포스코는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고, SK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 전 계열사에서 인·적성검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LG와 SK는 당장 전 계열사에, 포스코와 롯데는 각각 1개(포스코), 2개 계열사(롯데제과, 롯데리아)에 시범적용한다.
임채민 장관은 “저소득 사회초년생이 일자리를 통해 빈곤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