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세계 최초로 5인치 풀HD 해상도의 모바일용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LCD 패널을 개발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LCD 패널은 풀HD 해상도(1920x1080, 화소의 수)에 440ppi(Pixel Per Inch, 화소의 밀도)가 적용된 제품이다.
신제품은 지난해 말에 선보였던 4.5인치 크기의 HD급 제품(1280x720)보다 화면은 0.5인치 커진 반면 화소 수는 2.2배 이상 많아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ppi 역시 기존 제품(329ppi)보다 1.3배 이상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대용량의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풀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면서 "신제품을 통해 고화질 영상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사장)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조되면서 앞선 기술의 디스플레이는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보다 앞선 제품으로 고객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3~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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