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마케팅 경쟁 강화`..목표가↓-신한

  • 등록 2012-05-10 오전 7:38:51

    수정 2012-05-10 오전 7:38:5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유플러스(032640)와 관련, 1분기 이익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었다고 평가했다. 또 2분기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예상보다 마케팅 비용이 적었지만 LTE 커버리지가 확대되면서 감가상각비 및 상품구입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통신 3사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서 소폭 증가한 76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부터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고 LTE 가입자 비중이 40%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ARPU(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의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LTE 마케팅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2분기까지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하반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내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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