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실적부진 및 물량부담은 힘없는 재료..`비중 확대`-HSBC

  • 등록 2010-08-26 오전 8:23:41

    수정 2010-08-26 오전 8:23:4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6일 KB금융(105560)의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2700원에서 6만8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그대로 뒀다.

HSBC증권은 "충당금 부담으로 저조했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신용비용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공격적인 부채 조정이 단행됐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이 확보됐으며, PF 구조조정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이런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진단했다.

자사주 매각으로 인한 물량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자사주 처분 만기 때문에 오버행(overhang)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M&A에 사용되거나 직접 매각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비용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단기 매각에 나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올해 KB금융 장부 가치를 4.6% 감소시키는데 불과하다"며 "새로운 경영진에 의한 주도력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재료"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상반기 증가한 충당금 부담을 반영해 올해 이익 전망치를 34%, 내년 15%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여해 목표가를 낮춘다"면서도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비용 감소, 자본 관리력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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