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2지구 3단지의 경우 1272가구 규모이며 오는 8월 예정이던 공급시기를 5월로 앞당긴 것이다.
지난달 상암2지구와 은평3지구 시프트 청약접수 결과 1만여명이 몰렸고, 지난해 경쟁률이 평균 12대1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밖에 상암2지구 2, 4단지는 455가구, 은평3지구 4단지 423가구 등이 공급된다. 다음달 말 모집공고 예정이며 6월 신청접수를 받는다.
강일2지구의 경우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는 고덕지구 및 첨단업무단지와 인접해 있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은평3지구는 은평뉴타운 내에 입지한 단지로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10~15분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시프트 조기 공급으로 봄 이사철 수요로 상승세를 보이는 전세시장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까지 모두 9884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했으며 2018년까지 13만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