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보건장관, `신종플루 공동대응` 논의

일본 동경서 3개국 보건장관 회의
  • 등록 2009-11-22 오후 12:00:01

    수정 2009-11-22 오전 10:39:24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이 신종플루를 포함한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재희 장관이 오는 23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제3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참석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회의에는 전재희 장관 외에 일본의 나가츠마 아키라 후생노동성 대신, 중국의 천주 위생부장이 참석한다.

3국 장관들은 신종플루 상황에 대한 역내 공동대응 강화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안전, 임상연구, 재난대비 등 동북아 지역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 관련 성명을 발표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7년 4월 서울개최 1차회의, 2008년 11월 중국 베이징 회의에 이은 세 번째 회의다. 다음 회의는 내년 중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재희 장관은 방일 기간 동안 일본 내각부 후쿠시마 미즈호 소자화(저출산)대책 특명담당대신을 면담해, 한일 양국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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