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약 15억달러 어치를 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시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1일 버크셔 B주 42만8688주를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그리고 4개 일가 자선단체에 8만7884주도 기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약속한 사항을 이행한 것.
기부 이후 버핏이 갖고 있는 버크셔 주식은 A주 35만주, B주 150만1532주다. 1일 종가 기준으로 이들 주식의 가치는 약 361억달러. 지분율로는 25.8%에 이르며 표결권은 31.6%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