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동부증권은 9일
태웅(044490)에 대해 현재 수주잔고가 1조5000억원에 달해 불확실성 없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전용범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태웅의 내년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풍력 50%와 조선 30%, 플랜트 20%로 구성된 황금비율의 수주잔고로 안정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웅은 이제 조선기자재업체라기보다는 신재생에너지 기자재업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조선업황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풍력발전 부문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태웅은 현재 약 1조4700억원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중에서 7100억원이 풍력부문이고, 조선부문은 4300억원, 플랜트부문은 29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태웅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풍력발전시장은 2012년까지 매년 25%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태웅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대매출을 달성하면서 연간 매출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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