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잠시 숨 고르기 돌입..`보유`-유진

  • 등록 2008-02-25 오전 8:34:59

    수정 2008-02-25 오전 8:34:5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하나로텔레콤(033630)에 대해 `보유`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9000원.

송재경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에 보유의견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그 이유는 SK텔레콤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제시한 가격 1만1900원보다 현 주가가 높은데다 신임 경영진의 전략 변화 여부에 따라 향후의 이익 전망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인터넷TV(IPTV) 관련 하나로미디어의 적자 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발견됐고 인터넷전화(VoIP) 관련해 KT와 마찬가지로 고가(高價)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같은 요인들은 모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IPTV로 인한 수혜도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VoIP의 경우 아직 경쟁력이 높은데 IPTV는 최근 지상파 VOD서비스의 유료화 등으로 인해 고객 흡입력이 상당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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