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온혜선기자]
SK(003600)는 세계적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지가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평가에서 41.8을 기록해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44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란 기업이 경영전략을 세울 때 사회와 환경부문에 어느 정도 중점을 두는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국내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005380)(56위·책임도 점수 37.5),
LG(003550)(58위·책임도 점수 36.2),
삼성전자(005930)(63위·책임도 지수 35.3) 등 3개 기업이 100위 안에 선정됐다.
1위는 사회적 책임도가 75.2에 달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며, 2위는 영국의 금융기관인 바클레이스, 3위는 이탈리아의 국영에너지 산업체인 애니(ENI), 4위는 세계적인 종합금융회사인 HSBC홀딩스가 차지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