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매력이 크지 않고 이익 증가폭에 대한 기대가 줄어 올해들어 주가가 크게 시장평균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장이 단기 이익보다 자산가치대비해 낮은 주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불과한 한전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한전 본사가 위치한 삼성동 부지는 2만4000평으로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공시지가 평당 3636만원(작년 1월 기준)의 두 배는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윤 연구원은 본사 부지의 현재 장부가가 4499억원이므로 추정 시가기준 매각차익은 최소 1조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