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시장, 1월2일 휴장 및 조기폐장

포드 전 대통령 애도일..9.11 이후 최장기간 휴장
채권시장 조기폐장..FOMC 의사록 공개 연기
  • 등록 2006-12-29 오전 9:22:13

    수정 2006-12-29 오전 10:00:01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제랄드 R. 포드 전 미국 대통령 서거 애도일인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 및 채권 등 금융 시장이 일제히 휴장하거나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NYSE그룹 권고를 받아 휴장할 예정이다. 증권산업금융시장연합회(SIFMA)는 NYSE가 29일 오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스닥 시장도 휴장할 예정이며, 채권 시장은 SIFMA 권고로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키로 했다.

선물 옵션 시장은 아직까지 휴장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포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2일을 국가 애도일로 지정했으며, 이날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곳을 제외하고 모든 관공서는 문을 닫게 된다.

NYSE는 지난 1901년 윌리엄 맥킨리 전 대통령 장례식 이후 40여년간 대통령 서거 애도일의 경우 휴장해 왔으며, 포드 전 대통령 장례식이 치뤄지는 2일 휴장할 경우 4일 연속 문을 닫게 된다. 이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6일간 휴장한 데 이어 최장 기간이다.

이날 공개될 예정이었던 12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도 다음날로 미뤄지게 됐다.

다만 뉴욕을 포함한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사록은 3일 오후 2시 공개될 예정이다.

FOMC는 최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에서 동결했으며, 주택시장의 냉각이 상당한(substantial) 수준이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어, 시장은 12월 의사록의 구체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편 포드 전 대통령의 시신은 29일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서 가족장례식을 마친 뒤 30일 오후 항공편으로 워싱턴 D.C의 미 의회의사당에 옮겨지며 2일 국장을 치르게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